2월 제주 3대가족여행(2일차_오전) with 제주투어패스

눈이 오락가락 하는 2월 제주 날씨는 변덕스럽다.
햇빛이 비추면 봄인거 같다가도, 갑자기 흐려지면서 눈발이 날리고 세차게 바람이 분다.
변덕스런 제주 날씨에 좀이라도 알찬 여행을 하고자 새벽부터 계획을 짜고 수정했다.

쇠소깍산물농원

전날 저녁을 거하게 먹고 아침은 거른채 빈속으로 찾아갔다.
제주터어패스 첫이용으로 쇠소깍산물농원에 입장권+산물한방차 택했다.

제주투어패스 쇠소깍산물농원 이용안내

산물한방차는 생각보다 연해 기대에 못미쳤지만,
농원안은 기대 이상이었다. 한라봉들이 이쁘게 달린 농원과 아기자기한 빈티지 산물들에 옛 추억이 생각난다.

산물한방차와 아이스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4일,9일이 오일장 열리는 날이라, 날짜가 맞아 방문했다. 오일장이여도 주차장도 넓고, 시장안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둘러보기 좋다.
시식으로 준 조그만 귤이 맛있어서 1키로 만천원에 사고, 콜라비 5개에 5천원 어치 샀다.
시장왔으니 새참거리로 호떡과 핫도그를 사먹었다.
호떡집 2군데 있는데 둘다 줄이 제법 길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쑥호떡 6개에 5천원...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보래드베이커스

제주투어패스 이용해 간 뷰가 예쁜 카페.
성인은 아메리카노, 청소년은 감귤쥬스를 준다.

보래드베이커스 발코니에서 본 바다 풍경... 멋지다.

우린 테이크아웃 해왔지만 시간 여유 갖고 안에서 차 한잔 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커피도 맛있다.

중문 액트몬

제주투어패스에서 아이존팝 1시간 가능하다.

70대 어머니와 50 된 우리부부, 18살 아들이 같이가서 신나게 오락실을 즐겼다.
우리 부부는 어릴때 오락실 생각하면서 즐기기 좋았고, 아이는 총싸움에 신이 난다.
어머님이 재미없어 하실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어머님도 재밌어 하신다. 북도 치고 농구게임도 하면서 1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입장할때 팔찌를 주는데 1시간 타임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1시간 기본에 10분을 오버해... 10분 천오백원, 4명값  6천원을 추가 결재하고 나왔지만 재밌어서 만족한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with 제주투어패스

중문 액트몬에서 신나게 오락게임을 즐긴 후 점심 먹으러 가기전 동선이 반아 제주관광공사 중문 면세점을 들렀다.
입구 안내데스크에 제주투어패스 보여주면 증정품을 친절하게 주신다.
제주투어패스 구매할땐 청귤 미스트를 준다고 되어 있었는데, 핸드크림으로 증점품이 바뀌었다.
청귤 미스트 기대 했는데 아쉬웠지만 핸드크림도 좋아보인다.
제주투어패스가 총 4장이라 핸드크림도 4개 알차게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