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 3대가족여행(2일차_오후) with 제주투어패스

2025. 2. 20. 18:55어쩌다 여행


카멜리아힐


2일차 오후도 제주투어패스를 활용하면서 다녔다.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산책할겸 카멜라힐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카멜라힐에 동백꽃을 보러간건데 우리 오기 일주일전에 폭설과 혹한에 동백꽃들이 거의 저버렸다.
눈발이 날리다 멈추다를 반복해 군데군데 땅이 질어 조심스레 걸어본다. 동백은 아쉬웠어도 여유롭게 한바퀴 산책하니 1시간이 훌쩍 넘는다.


더힐링타임 족욕


카멜리아힐을 한 바퀴 돌고, 그다음 향한곳은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더힐링타임 족욕센터 이다.
더힐링타임도 제주투어패스를 통해 16시20분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10분 전 일찍 도착해 기다리다 보니 한 부부가 들어온다.
그렇게 우리멤버 4명과 다른 부부 2명, 총 6명이 족욕을 받았다.


먼저 따뜻과 뜨거운... 사이의 물을 받고 오일을 섞는다. 오일이 각질을 불려주고 발을 부드럽게 해주고, 발 냄새를 없애준단다.
그 뒤 소금으로 한쪽 발씩 문질러준다. 그리고 행구면 끝.
사이에 피로회복과 비염에 좋은 파스를 목뒤에 문질러준다. 화~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거 같고... 어머니가 소금을 맘에 들어 하셔서 작은병을 만원 주고 사왔다.
발이 보듧보들하고 피로 풀기에 좋은 족욕이었다.


더힐링타임(제주투어패스)

시소카이막 동문시장점

제주투어패스로 시소카이막을 가면 우유를 준데서 갔다. 깜박 잊고 사진은 못찍었다.
근처에 차를 대충 주차하고 나하고 남편만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4명 예약을 했다.
대기 손님은 따로 없어서 예쁘게 포장된 카이막우유 4병(제주투어패스 4명꺼 사용) 받아왔다.
병도 예쁘고 맛도 고소하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사진 못찍은게 아쉽다.



중앙닭집(제주 남원읍)

원래는 제주 시내 맛집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에 먹은 미영이메 고등어회/탕을 너무 먹은건지 배가 꺼지질 않았다.
숙소인 금호리조트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도 배가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근처 치킨 맛집을 검색했다.
시골 동네치킨 냄새 물씬 풍기는 중앙닭집...
평점도 좋고 여행와선 이런 치킨집을 꼭 들러줘야 할것만 같았다.
테이크아웃 하기 위해 도착 20분 전부터 계속 전화를 해본다. 영업시간인거 같은데 전화를 안 받는다.
직접 가서 살며시 문을 열어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닭을 튀기고 포장하고 계셨다. 주문이 밀려서 전화코드를 빼놓으셨단다.
반반치킨 2만원이고 30분 후에 오라고 해서 구두로만 예약하고 나왔다. 리조트까진 차로 5분거리라 일행을 내려드리고 잠깐 짐만 풀고 나와 치킨 픽업하러 갔다.
계산하고 있는데 젊은 학생 2명이 들어와 반반치킨을 주문한다. 1시간 반 넘게 걸린다고 어렵다고 하니 간절한 눈빛으로 사정을 한다. 젊은 학생들 애원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맘 약해져 가는 눈빛을 보며 나는 나왔다
2만원의 반반치킨 포장이 상당히 두툼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 기대된다. 배가 꺼지는 느낌...

중앙닭집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690
https://naver.me/x61u9I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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